당신은 바다에 가라 앉은 탄광 ... 죠세이(長生)탄광을 알고 계십니까?

 야마구치현(山口縣) 우베시(宇部市) 동부,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 접한 토코나미(床波)해안에 죠세이탄광이 있었고 그곳에서 사용되었던 2 개의 피야 (배기 · 배수통) 마치 묘비처럼 해수면에서 튀어 나와 있습니다.

1942 2 3 아침, 죠세이탄광 (1932 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업) 해저 이어진 갱도에서 1 들어간 곳에서 수몰사고 (물비상) 일어나고 광부들183 명이 사망했습니다. 70 % 136 명이 조선인노동자였습니다.

 

지금도 피해자는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 수장된 상태입니다.

죠세이탄광 수몰사고란?

 

죠세이탄광은 야마구치현(山口縣) 우베시(宇部市) 동부,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에 접한 토코나미(床波) 해안에 위치했습니다. 당시 야마구치현에는 많은 탄광이 있었습니다. 야마구치현은 전국적으로도 조선인노동자가 비교적 많았으나 죠세이탄광은 해저 갱도가 위험한 탄광이었기 때문에 특히 조선인노동자 수가 많아서 조선 탄광 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1942 2 3 일 오전 6 시경 해안 갱구에서 1000 미터 이상 들어간 갱도에서 비정상적인 출수가 발상되어 오전 8 시경 수몰되었다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수몰사고를 탄광 용어로 물비상(水非常) 이라고 합니다.)

 

그 사고의 피해자는 183 , 그 중에 137 명이 조선인 노동자였습니다.

 

이 사고가 발생 이후 그 사실은 전혀 말되지 않고 우베의 역사에서 말살되어 갔습니다.

 

지금도 유골은 바다 밑에서...

 

이 사고의 사실을 올바르게 역사에 새기기 위해 우리는 1991 죠세이 탄광의 물비상를 역사에 새기는 회를 결성했고 3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피해자 전원의 이름을 새긴 추도비 건립

 

피야 보존

 

증언, 자료 수집 및 편찬

 

또한 1992 년부터 매년 사고의 날에 맞춰서 한국에서 희생자 유족을 초청하여 추도 집회를 개최해왔습니다.

 

2013 2 2 , 추도비 건립이라는 염원이 성취된 것을 계기로 더 큰 과제인 유골 수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 년에 새롭게 죠세이 탄광의 물비상을 역사에 새기는 회를 발족시켰습니다.

 

유골 수집은 매우 큰 과제입니다.

 

우리 힘만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분들과 힘을 합쳐서 하루라도 빨리 유골을 수집하겠습니다.

 

유일한 유구, 2 개의 피야

 

1990 년대에는 갱구(坑口)와 권양기(捲揚機)의 토대 등 탄광 유구가 있었으나 유구는 어느새 누군가 철거하여 갱구 위치도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죠세이 탄광이 여기에 존재했다는 유일한 유적으로 바다에 2 개의 피야만 서 있습니다.

 

그 피야 아래에는 수몰사고로 사망된 피해자가 지금도 가라 앉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야는 유족에게 묘비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지역을 봐도 이렇게 바다에 서 있는 피야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피야의 가치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미래에 남기고 싶습니다.

 


 

희생자 유족을 찾습니다

 

현재 유해 발굴을 목표로 활동 하면서 피해자 유족의 DNA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족에 대한 정보가 있으시면 사무국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